김홍열 청양군수의 취임 한 달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시간이었다.그러나 현재의 평가는 냉혹하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군민들이 느끼는 절박함과 실망감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청양군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과거의 낡은 껍데기를 벗어내고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구태의연한 행정의 늪에서 헤매며 쇠퇴의 길을 걸을 것인지의 선택은 김홍열 군수와 그의 참모진, 그리고 청양군 전체의 몫이다.▲초고령화 ▲청년 유출 ▲상권 침체라는 삼중고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구체적인 방향성은 보여줘야 한다.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청양군이 진정으로 재생의 길로 갈 방안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지혜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야말로 김홍열 군수가 지금 즉시 실행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청정 청양’이 단순히 자연환경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인간적인 행정 서비스가 구현되는 ‘살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군수의 강한 의지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 되어야 한다. 김홍열 청양군수가 지금 필요한 것은 화려한 수사나 형식적인 약속이 아니다.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 고,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 나가는 ‘진정한 소통’의 자세다.첫째. 행정 프로세스의 혁신이 필요하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민원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행정 정보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여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군민들이 행정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둘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방안,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그리고 지역 상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는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청양군만의 특색을 살린 능동적인 전략이어야 한다.셋째. 소통의 채널을 다양화하고 실질화해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의견 수렴, 현장 중심의 마을 방문 대화, 그리고 정책 결정 과정에 민간 전문가와 시민 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이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이어질 때 군민들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넷째. ‘구태정치’의 근절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 발휘가 요구된다. 과거의 관행이 합리화되지 않도록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비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 이는 저항에 부딪힐 수 있지만, 청양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이 바로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야 할 때다.김홍열 군수가 이 치욕적인 평가를 딛고 일어나, 진정한 ‘명관’으로서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청양군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6-09-02 2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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